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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아트센터 -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Greenbelt Art Project)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08-12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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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자연미술제#창문아트센터 7/16(토)~7/30(토) 15일간 전시 창문아트센터 <그린벨트 아트프로젝트 Greenbelt Art project> 7/16(토) 17시 전시 오프닝 [전시 서문] ‘바람이 불고 볕이 드는 것’ 우린 이를 ‘풍경’이라 한다.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 자연미술제>는 ‘자연’을 골조로 삼아 선보이는 예술창작전시로써, 일종의 ‘자연에 대한 이미지 해석’이다. 옥스퍼드 미술사전은 자연주의(naturalism)에 대해 “자연의 대상을 양식화하거나 개념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는 주의”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재현-단순 모방-하는 것이 아닌, 재현하려는-무엇인가를 담고자 하는-주의(의도)가 있음을 살펴봐야 한다. 이것이 곧 진정성 있는 작가적 태도이자 수백 번의 실험과 고민이 응축된 창작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미술 전시가 결과물 중심의 감상(관람)이라면, 자연 미술은 결과를 예측하고 과정을 살펴보는 미술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재료와 작품 제작 방식이 자연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화학 재료(물감)는 상온에서 건조되면 완성이지만, 자연물을 이용한 재료는 건조 이후 부스러지고, 흩날리고, 퇴적되고, 증발하는 등 ‘자연이 주는 기다림’까지 감상으로 지켜봐야 한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작가(김미자, 김소영, 김지은, 김원기, 김채웅, 박미원, 박석윤, 석동미, 이윤숙, 이창환, 전덕제, 조진식, 조현익, 최범용, 황정경)가 자연에서 경험하고 만난 소중한 창작 결과물을 선보인다. 참여 예술가의 작업 주제와 소제, 장르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이 다른만큼 무척 다양한 이야기들이 내포 되어 있다. 이번 전시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 자연미술제>는 우리가 자연을 어떤 관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인지, 정작 “긍정적인 무관심‘만이 ’자연‘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보존하는 최고의 방법인지 질문을 던져보고, 자연-인류의 공생(共生)관계를 물어본다. ■ 정보경(이응노의집 학예연구사) <바람이 불고 볕이 들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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