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제주 중문에서 태어나 2006년 계간[문학수첩]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
시집으로 『실비아 수수께끼』,『페이크』를 냈다.
제13회 오장환문학상 수상.


작품설명 :
2006년 『문학수첩』 신인상으로 등단해 폭력과 광기로 점철된 세계에 길항하는 사유의 시편들을 써 온
이진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페이크』(걷는사람)가 출간되었다.
‘거짓, 속임수, 속됨’을 의미하는 ‘페이크(fake)’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진희는 여전히 이 거짓말 같은, 출구 없는 세계를 그리고 있으되 타인에 대한 애정과 연대의 호소는 더욱 강해졌다.
해설을 쓴 정기석 평론가의 말처럼 “세계는 여전히 엉망진창인데, 모두 아무렇지 않은 척 ‘페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