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 안내 테이블
작품명 |
회화 |
기간 |
0000-00-00 ~ 0000-00-00 |
작품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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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김일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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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지. 金日知.
날 일, 알 지. 날마다 알다. 하루하루를 배움으로 살다.
부모님의 이름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만든 일종의 합성어인 내 이름은
부모님의 완결된 애정의 결실이자, 내 삶의 좌우명이며, 또한 날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내 유년기, 이 이름은 놀림의 대상이기도 했고 날 학급일지 서기로 만들기도 했지만, 분명 날 특별한 존재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나에게 작업은 매일의 기록물이기도 하고, 일종의 수련의 한 방법이자, 반복적 세뇌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원형은 기하학적 원, 숫자 0, 알파벳 O [영어 알파벳의 열다섯 째 글자로 그 어원을 눈의 형태에서 따온 히브리 문자의 ayin 에 두고 있다.],
한글 ㅇ(이응) 등을 넘나들며 유목민적 주체를 갈구하며 스스로의 리듬감을 찾는다.
때로 이 이응은 채워지기도 비워지기도 하고, 속도가 붙기도 하고 화면에서 정지 하기도 하고, 커졌다 줄어들기를 반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