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 안내 테이블
작품명 |
베일의 꿈 |
기간 |
2023-06-07 ~ 2023-06-14 |
작품 소개 |
차가운 기억과 추억이 되는까지의 상실감을 다룬 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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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소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찰나의 사건들을 인지하고 싶은 시각예술가 입니다.
지금은 과거를 기점으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점의 사람이지만, 이러한 느린 기록들이 미래를 생각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은 창작의 이유와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가볍게 소개하는 글입니다.
정보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 내 스스로의 감정조차 누군가의 견해와 경험에 휘둘리는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곤 한다. 또한, 사람들 간에 관계 속에서 통신매체처럼 쉽게 끊고, 필요 이상으로 얻어가지 않는 표면적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잦다. 이는 나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이 없는 기준과 결정들은 삶을 살면서 떠오르는 본질적인 고민들에 대한 답을 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 관한 해답 없는 문제들을 답하는 노력에 있다고 본다. 이 노력들 중 하나가 자기고립의 자세이다. 상념에 잠겨 외부와 거리를 두고 자신과 만나는 시간은 매 순간 특정한 사건이 정리되지 않은 채 흘러가 버리는 일상 속의 일부를 다시금 수면위로 올려준다. 그 감정들을 소재들로 끌어와 형상으로 엮어낸다.
이 공간은 나의 보금자리와도 같다. 내면의 터에는 많은 경험들이 쌓여있고, 좋은 기억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고, 견뎌내는 힘을 주는 장소이기에 최종적으로 남은 그림이 자신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우리의 내면에는 무수히 많은 경험들이 담겨있는 저장창고가 있고, 우리 마음 속 깊은 어딘가에 보금자리의 속성을 가진 공간이 있다고 믿는다.
- 이력소개
학력
2019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업
단체전
2019 “호두과자의 사회”, 신흥공공예술창작소, 성남
“서울 경기 소재 미술대학 우수졸업 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딴짓“, 매홀창작스튜디오, 수원
“제 5막: 눈 너머 장면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울
2020 “노래는 다 듣고 가지, 소리는 경계가 없잖아” 문화상회다담, 수원
2022 “소품소풍전”팔달문화센터, 수원
개인전
2020 “유난히 뒤숭숭하고 따뜻한, 꿈”, 매홀창작스튜디오, 수원
2023 "베일의 꿈', 동탄아트스퀘어, 화성(2023 화성문화예술지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