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접근성과 열정, 디자이너의 시선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예고, 예대에서 디자이너로 교육을 받은, 예술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로서의 전문 기술을 살려 상업예술직에 종사해왔습니다. 그러나 일을 할수록 예술과 보편적인 기준 사이의 간극이 더 커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이란 고귀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랜기간 강의를 하며 학생분들을 상담하며 놀랐던 적이 많습니다. 사실은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자기 스스로 예술을 감히 좋아한다 말하기 부끄러워하고, 예술전공자가 아니면 예술을 제대로 향유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대중들이 순수하게 예술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예술이 윤활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은 취미화실을 오픈하였습니다.


<당신의 그림이 예술이다>

분명한 것은 당신이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는 순간, 그것이 곧 예술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술은 뜻 모를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행하는 모든 창작이 바로 예술입니다. 좀 더 당당하게 예술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예술이 모든 이들에게 더욱 가까워지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대중 친화적으로 미술의 따뜻한 가치를 다수에게 설파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함께 예술을 향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