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술인DB
예술인
김정안(레이킴, 골든레이)Jeong an, kim
  • 예술분야

    시각예술 사진

  • 예술활동 유형

  • 데뷔 연도

    2009

  • 활동지역

    동탄1신도시, 진안동, 병점, 봉담읍, 팔탄면, 비봉면, 매송면,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

  • 홈페이지

    www.facebook.com/golden.ray.kim

활동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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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15 개인전 1th Momery 夢(2015.0706-0712)
기간 2015-07-06 ~ 2015-07-12
작품 소개 김정안 개인전(수원특례시 행궁동레지던시 입주전 수원 크로키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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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활동 안내 테이블
작품명 2015 개인전 Chink(2015.1005-1011)
기간 2015-10-05 ~ 2015-10-11
작품 소개 김정안 개인전(행궁동레지던시입주 기념 작가전 수원 임아트갤러리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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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활동 안내 테이블
작품명 2015 개인전 2th Momery 夢(2015.0814-0830)
기간 2015-08-14 ~ 2015-08-30
작품 소개 김정안 초대개인전(안산 좋은아침베이커리 카페 갤러리 오픈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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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15 동네야놀자전 초대기획전(2015.1110-1115)
기간 2015-11-10 ~ 2015-11-15
작품 소개 수원시 수원민예총 주최주관 초대전, 수원시미술전시관 2층 초대작가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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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정원행궁나라갤러리초대전 김정안전 틈(2016.0801-0831)
기간 2016-08-01 ~ 2016-08-31
작품 소개 수원시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정월행궁나라갤러리 초대전 한달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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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16 개인전 2th 약속_부제 아부지(2016.0923-0929)
기간 2016-09-23 ~ 2016-09-29
작품 소개 수원 임아트갤러리 초대작가전 늙고 병든 아버지의 초상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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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17 빛박이전(2017.0718-0807)
기간 2017-07-18 ~ 2017-08-07
작품 소개 행궁동레지던시 입주작가 초대전 수원에서 활동중인 환경사진가 모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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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18 김정안 일곱번째 개인전 그렇게 남은 것들은
기간 2018-07-24 ~ 2018-08-13
작품 소개 행궁동레지던시 입주 작가 초대전, 관계의 비대칭을 성냥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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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22 김정안 개인전 틈과 틈 그리고, 그안의 또 다른 틈3 전
기간 2022-07-11 ~ 2022-08-05
작품 소개 화성시립팔탄작은도서관 서가갤러리를 이용 초대개인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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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025 김정안 초대개인전 서가의 그림자에 머문 풍경 전
기간 2025-09-22 ~ 2025-08-05
작품 소개 화성시립팔탄작은도서관 서가갤러리를 이용 초대개인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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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극의 기록자: 관계적 공간과 사회적 전이 국면을 기록하는 사진 실천
― 사진작가 김정안 자기소개서 ―

저는 사진작가 김정안으로, 사진 매체를 통해 **관계적 간극(relational interstice)**과 **사회·환경적 전이 국면(transitional condition)**을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 작업의 핵심 관심사는 개별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대상과 대상 사이에 형성되는 비가시적 구조, 즉 거리·긴장·응시·침묵과 같은 관계적 역학을 사진의 프레임 안으로 조직하는 데 있습니다.

제 사진 실천은 전통적인 인물사진이나 다큐멘터리 사진의 서술 방식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둡니다. 저는 인물을 사건의 중심에 고정시키기보다, 관계가 형성되거나 해체되는 지점, 혹은 의미가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상태의 **중간 지대(liminal space)**에 주목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 관계가 지닌 고독, 유대, 단절이 어떻게 시각적 구조로 드러나는지 탐구해 왔습니다. 저에게 사진은 완결된 의미를 전달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해석이 유예된 상태로 남겨진 시각적 질문에 가깝습니다.

작업 방법론에 있어 저는 결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보다 **과정 기반 아카이빙(process-oriented archiving)**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저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래드, 페이스북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작업 기록의 도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이 공간에서 저는 완성 이미지뿐 아니라 촬영 현장의 맥락, 피사체와의 상호작용, 셔터를 누르기 전후의 판단과 윤리적 고민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병치해 공유해 왔습니다. 이는 사진 작업을 고정된 산출물이 아닌, 지속적으로 수정·확장되는 실천으로 인식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단순한 홍보나 소통의 차원을 넘어, 작가로서의 시선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축적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기반성적 아카이브(self-reflexive archive)**로 기능합니다. 다시 말해, 저의 온라인 기록은 작품 외부의 부차적 자료가 아니라, 사진 실천의 연속성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작업 층위입니다.

최근 작업에서 저는 개인적 관계의 영역을 넘어, 산업화 및 개발 담론 속에서 급격히 변형되고 있는 마을과 환경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특정 이슈를 직접적으로 고발하기보다는, 개발 과정에서 주변화되거나 가시성에서 밀려난 장소와 풍경을 기록함으로써 사회 구조적 변동의 흔적을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혼재된 풍경, 기존의 생활 반경이 해체되며 정체성을 상실해 가는 마을은 제가 지속적으로 관찰해 온 주요 장면입니다. 저는 이러한 장소들을 단절 이전이나 완전한 소멸 이후가 아닌, 아직 기능과 기억이 공존하는 전이적 상태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이 작업은 기록 행위가 갖는 윤리적 책임, 즉 “기록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취급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저의 사진은 환경 문제나 공동체 해체를 감정적으로 재현하거나 미학적으로 미화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진이라는 매체가 지닌 물리적 기록성(indexicality)을 기반으로, 변화의 징후가 축적된 장면을 최대한 절제된 시선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제 작업이 시각적 경고이자, 동시에 소멸의 과정에 놓인 장소와 존재들을 향한 최소한의 윤리적 응답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로서 저는 이미지의 표면적 질감이나 즉각적인 시각적 쾌감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제 관심은 언제나 이미지 내부에 잠재된 사회적 맥락, 관계의 구조, 그리고 아직 언어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시간성에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 속에서 사진은 저에게 재현의 도구라기보다, 세계와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인식 장치로 기능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사진을 통해 시대의 변곡점과 관계의 간극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고자 합니다. 제가 수행하는 기록이 특정한 해석을 강요하기보다, 관람자 스스로 사유를 확장할 수 있는 **인지적 여백(cognitive space)**으로 작동하기를 기대합니다. 보이지 않는 틈을 응시하고, 그 틈에 머물러 있던 존재들을 기록하는 것이 제가 사진 작업을 지속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